얼마 전 토요일, 초등학교 3학년 딸과 함께 부산 서면에서 열린 마약 근절 플로깅 캠페인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활동은 단순히 봉사활동을 넘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메시지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플로깅 활동 시작

행사는 전포놀이마루에서 오후 2시에 시작했습니다. 

출석 체크를 하고 조끼를 입고 플로깅 키트를 받은 후, 

3시쯤부터는 조별로 서면 시내 곳곳을 돌며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마약없는 밝은 부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활동이라 더욱 의미 있었고,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딸아이의 모습이 무척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뿌듯함과 보람

4시간 동안 진행된 봉사활동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 탓에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아이의 첫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무엇보다 뜻깊었어요. 

환경을 지키고 마약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작은 실천에 함께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체험 부스에서 즐거운 마무리

플로깅을 마친 뒤에는 전포놀이마루로 돌아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했습니다. 

여러 만들기 체험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뱃지를 만들고 팝콘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

수세미를 만드는 모습 등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양한 활동으로 지치긴 했지만, 즐거움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